전북도의회 새만금 대응단 "감사원 감사,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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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새만금 대응단은 감사원의 새만금 잼버리 전북도 감사에 대한 의회 입장문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만금 대응단은 입장문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책임소재와 진실규명 감사는 동의하나 잼버리 파행 책임을 지자체에 전가하려는 감사라면 반대한다"며 "특히 정치적 의도가 있는 감사라면 500만 전북인을 대표해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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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 새만금 대응단은 감사원의 새만금 잼버리 전북도 감사에 대한 의회 입장문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주영은 의장과 김정기·권요안·문승우 의원은 도청 3층 중회의실에 마련된 감사장을 방문해 감사원 관계자를 만나 공정하고 중립적인 감사를 요청했다.
새만금 대응단은 입장문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책임소재와 진실규명 감사는 동의하나 잼버리 파행 책임을 지자체에 전가하려는 감사라면 반대한다”며 “특히 정치적 의도가 있는 감사라면 500만 전북인을 대표해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 잼버리 특별법과 조직위원회 종합계획안 등 관련법률 어디에도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 연맹과 한국스카우트 연맹 공동 주최이고 주관은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라며 “전북은 권한이 거의 없고 잼버리 계획부터 예산수립, 집행까지 조직위와 여가부가 권한을 전적으로 행사한 것이 명백한데도 정부는 전북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화장실과 샤워장, 폭염 문제 등은 이미 1년 전 국정감사를 통해 우려가 제기됐으나 폭염 대비 예산 반영 요구에 기재부는 마이동풍이었다”며 “국무총리부터 여가부, 행안부 등 관계부처 장관은 잼버리 개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며 “앞으로 있을 국제대회 운영시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답변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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