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SR 수서역에 건강기부계단 2호 설치

‘건강+기부’ 참여형 사회공헌…SR과 연간 4000만원 기금 조성

이우석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부원장(좌측 맨 앞), 심영주 ㈜SR 부사장(우측 맨 앞) 및 양사 임직원이 20일 수서역 제2호 건강기부계단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 제공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은 20일 SRT 수서역에서 ‘제2호 이웃사랑 건강기부계단’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9년 수서역에 설치된 제1호 건강기부계단에 이은 두 번째 사회공헌계단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SR과 함께 국민의 건강증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수서역에 건강기부계단을 설치, 운영해왔다.

고객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양 기관에서 각각 10원씩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을 적립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양 기관은 본 사업으로 2020년부터 매년 2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난치성 환아의 소원을 실현해주는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기금을 통해 환아 12명의 소원을 이루어줬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수서역 3번 출구 계단에 제2호 건강기부계단을 추가로 설치, 계단을 통해 적립되는 기금 또한 두 배 늘어난 4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난치성 환아 지원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추가 발굴해 도울 예정이다.

송영구 병원장은 "제2호 건강기부계단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건강과 행복을 찾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