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분청도자기…홍이택 도예가 '기억' 대상

최병길 2023. 9. 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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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고장인 경남 김해시는 제14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에서 홍이택 도예가의 출품작 '기억'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부장관상의 영광을 안게 된 대상작은 도자기 성형기법 중 타래 기법(점토를 가래떡처럼 만들어 한 단씩 쌓아 올리는 전통방식)을 활용했다.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표현을 가진 김해 분청도자기는 강진 청자와 이천 백자, 울산 옹기, 문경 찻사발과 함께 우리나라 도자 문화의 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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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14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수상작 발표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대상작 홍이택의 '기억' [경남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자기의 고장인 경남 김해시는 제14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에서 홍이택 도예가의 출품작 '기억'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부장관상의 영광을 안게 된 대상작은 도자기 성형기법 중 타래 기법(점토를 가래떡처럼 만들어 한 단씩 쌓아 올리는 전통방식)을 활용했다.

자연스러운 흙의 질감을 강조한 작품으로 다양한 색감과 질감의 화장토를 여러 번 덧발라 시간의 흐름과 흔적, 기억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이용무 도예가의 '채색분청항아리', 은상은 김상철 작가의 '일단'이 선정됐다.

이용무 도예가의 '채색분청항아리' [경남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표현을 가진 김해 분청도자기는 강진 청자와 이천 백자, 울산 옹기, 문경 찻사발과 함께 우리나라 도자 문화의 진수다.

김상철 작가의 '일단' [경남 김해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분청도자기는 소박하지만, 거침없는 표현으로 서민적인 향기를 발산하는 것이 매력이다.

김해시는 분청도자의 우수성과 미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예인의 우수한 도예작품을 발굴하려고 2010년부터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을 열고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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