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인도에 갑상선 로봇수술 노하우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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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은 이진욱 로봇수술센터 센터장이 최근 인도를 방문해 선진 의술로 꼽히는 갑상선 분야 로봇수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진욱 교수는 "인도에서 우리 병원의 우수한 로봇수술 술기를 시연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향후 인하대병원이 로봇수술에 대한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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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병원은 이진욱 로봇수술센터 센터장이 최근 인도를 방문해 선진 의술로 꼽히는 갑상선 분야 로봇수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이달 중순께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러크나우에 위치한 SGPGIMS(Sanjay Gandhi Postgraduate Institute of Medical Sciences)의 초청을 받아 인도를 찾았다.
SGPGIMS는 인도 전역에서 인정받는 병원 10곳 안에 드는 병원으로 올해 개원 34주년을 기념해 내분비외과 학회 및 연수강좌를 진행했다.
인도는 로봇수술 보급률이 점차 오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의사와 간호사 등 관련 의료진의 경험이 부족해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교수는 학회 첫날 개인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한 경험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단일공 유방 접근 갑상선 로봇수술에 대해 3일 동안 강연했다.
둘째 날에는 좌측 갑상선에 5㎝ 크기의 종양이 있는 38세 여성을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했다.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BABA 수술(목에 직접 상처를 내지 않고 양측 겨드랑이와 유륜 부위를 8㎜가량 절개한 뒤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법)을 출혈 없이 1시간 안쪽으로 마쳤으며 환자는 합병증 우려 없이 빠르게 회복했다.
셋째 날에는 한국의 로봇수술 현황을 발표하며 학회 참석자들과 함께 향후 인도에서의 로봇수술 발전 방향에 대해 조언하고 논의했다.
수술을 포함해 이 교수가 실제적으로 참여한 모든 활동은 유튜브 라이브로 전 세계에 송출됐다.
이진욱 교수는 “인도에서 우리 병원의 우수한 로봇수술 술기를 시연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향후 인하대병원이 로봇수술에 대한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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