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수산기반 조성·수산물 유통가공 인프라 확충 주력

김태완 기자 2023. 9. 20.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태안군이 '도약하는 수산업, 활력 넘치는 어촌'을 위한 적극적인 수산시책 추진에 나선다.

군은 20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수산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청정어장 회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수산기반 조성' 분야 7개 사업에 240억원을, '수산업 활성화 및 수산물 유통·가공 등 인프라 확충' 분야 16개 사업에 167억원을 각각 투입하는 등 수산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개 사업 407억 투입
20일 태안군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김남용 수산과장.(태안군 제공)/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도약하는 수산업, 활력 넘치는 어촌’을 위한 적극적인 수산시책 추진에 나선다.

군은 20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수산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청정어장 회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수산기반 조성’ 분야 7개 사업에 240억원을, ‘수산업 활성화 및 수산물 유통·가공 등 인프라 확충’ 분야 16개 사업에 167억원을 각각 투입하는 등 수산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근소만 소원면 해역 일대의 오염 퇴적물 및 해양폐기물을 수거해 지속가능한 어장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 50억원을 투입해 ‘근소만 청정어장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해양수산부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군은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11월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근소만 갯벌식생 복원 사업’의 경우 150억원을 들여 근소만 내 상단에 염생식물 군락지, 갯벌생물 관찰시설 및 산책로, 친수데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군은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온실가스 저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 대표 수산물인 꽃게와 주꾸미의 자원량 증대를 위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도 올해 15억원을 들여 지난 8월 마무리했다. 꽃게의 경우 어미꽃게 3000마리의 안전한 산란을 유도하고 종자 180만 미를 매입·방류하는 사업을 진행했으며, 주꾸미의 경우 남면 등 4개 해역에 산란시설물 52만 개를 설치했다.

또한 군은 어업인의 경영 안정 및 안정적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신기술(친환경) 양식어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에너지 보급 사업(17억원) △친환경부표 보급 지원사업(4억8100만원) △고수온 대응 지원사업(4억1000만원) △해삼서식 환경조성 사업(7억6000만원) 등이 10월까지 진행된다.

‘수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는 수산시설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올해 △수산물 산지가공 시설 지원(3개소 19억2000만원) △수산물 위판장 지원(2개소 17억1900만원) △수산물 가공설비 지원(7개소 7억원) 등 총 44억6900만원을 투입한다.

김남용 수산과장은 “어업인 소득향상과 수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수산시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며 “발로 뛰는 수산행정 업무 추진을 통해 모든 어업인이 더 잘 사는 어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