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온실가스 배출권 ETF' 나온다…선물시장도 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배출권할당위원회에서 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배출권 거래제는 일정 규모 이상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한 뒤 이보다 남거나 모자란 배출권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인데, 국내 배출권 시장은 거래량은 매우 적고, 가격 변동성은 주식시장 4배를 넘을 정도로 커서 제 기능을 못 한다는 지적이 계속돼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을 활용한 ETF, 즉 상장지수펀드가 시장에 나옵니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배출권할당위원회에서 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배출권 거래제는 일정 규모 이상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한 뒤 이보다 남거나 모자란 배출권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인데, 국내 배출권 시장은 거래량은 매우 적고, 가격 변동성은 주식시장 4배를 넘을 정도로 커서 제 기능을 못 한다는 지적이 계속돼왔습니다.
이번 활성화 방안에는 ETF와 상장지수증권(ETN) 출시를 내년부터 허용한다는 계획이 담겼는데, 각각 자산운용사와 증권사의 간접투자상품입니다.
누구나 쉽게 배출권 시장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입니다.
배출권 선물시장과 위탁거래도 도입됩니다.
정부는 기업이 외부에서 달성한 탄소 배출량 감축 실적을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해야 하는 기한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배출권 이월 한도도 '순매도량 3배'로 '순매도량 만큼'인 현재보다 늘립니다.
배출권 이월 한도 확대는 배출권 정산 시기인 6∼8월에 기업들이 이월이 어려운 배출권을 대거 내다 팔면서 가격이 요동치는 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장세만 환경전문기자 ja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서인영, 결혼 7개월 만에 이혼소송…"불미스러운 사건 없었는데"
- '국민가수' 이선희 어쩌나…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 검찰 송치
- 느닷없이 손 뻗어 일면식 없는 여학생 옆구리 만져 추행한 60대
- 건축상 받은 유명 카페 모방…법원, 건물 철거 명령
- 온몸에 피멍 든 초등생…"무속인 부모가 '귀신 씌었다'며 때렸다"
- [스브스픽] 압구정 롤스로이스남 단골 병원, 압색 다음날 CCTV 삭제
- [뉴스딱] 교사에 욕한 중학생 아들…학교 찾아가 '뺨 때린' 아빠
- "놀라는 게 재밌어"…모형 성기 바지에 넣고 킥보드 탄 30대
- 너나 할 것 없이 맨손으로 차 일으켜 세웠다…용감한 시민들
- [뉴스딱] "비싼 값에도 과일 없는 과일음료"…소송당한 스타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