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원' 청사진 나왔다…"중부권 대표 공공의료 거점병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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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2028년 개원을 추진하는 대전의료원에 8개 전문센터를 구축하고 19개 진료과목을 운영한다는 등 청사진이 제시됐다.
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병원전문가, 대전의료원설립시민운동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의료원 의료·운영체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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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개원 목표 동구 용운동 일원에 총 1759억 투입, 8개 전문센터 구축·19개 진료과목 운영
대전시가 2028년 개원을 추진하는 대전의료원에 8개 전문센터를 구축하고 19개 진료과목을 운영한다는 등 청사진이 제시됐다.
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병원전문가, 대전의료원설립시민운동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의료원 의료·운영체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병원의 핵심역할을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지역 내 의료공백 해소, 감염관리 정책수행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시니어 의료센터, 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감염병센터 등 8개 전문센터를 구축, 19개 진료과목을 운영한다.
또 병상운영의 효율성과 주민 편의를 고려해 319병상 중 표준병동 258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의료원의 안정적인 건립 및 개원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개원추진단을 구성해 진료, 간호, 운영, 건설 부문을 강화해 나간다.
이 밖에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살려 스마트시스템과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고령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유니버셜디자인으로 공간 배치 설계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대전의료원을 명실상부 중부권 대표 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028년 개원 목표로 동구 용운동 일원에 총 1759억원(국비 530억원, 시비 1229억원)을 들여 부지 4만2888㎡, 연면적 3만3148㎡에 지상 7층·지하 2층 규모의 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의료원장 이하 2부·1처·3실·1단·8센터·19과·25팀을 두고 의사직 49명, 약무직 9명, 간호직 305명, 보건직 48명, 행정직 53명, 기타 77명 등 전체 인력 541명의 운영조직을 편성할 방침이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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