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돌' 수원화성문화제, 한국형 시민축제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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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10월 경기 수원시에서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 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이상수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개최 예정인 수원화성문화제와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행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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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다가올 10월 경기 수원시에서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 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이상수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개최 예정인 수원화성문화제와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행사를 소개했다.
이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 중심의 축제로 기획했다"며 "시민 참여가 또 다른 시민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한국형 시민 참여형 축제’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동락'(水原同樂)을 주제로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화성행궁 및 행궁광장 등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60주년을 기념한 주제공연인 '자궁가교'(慈宮駕轎)를 선보인다. 혜경궁 홍씨 역으로 올해 회갑을 맞은 시민 배우를 선발했다.
이외에도 시민이 참여하는 여민각 타종행사, 시민과 함께 행궁광장 바닥에 봉수당진찬도를 그리는 '시민도화서', 시민의 공연 예술로 거리를 채우는 '거리에서 놀장'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조대왕 능행차 수원 구간은 전통 고증 행렬부터 체험 행렬, 시민 퍼레이드까지 모든 행렬에 시민이 함께 참여한다.
'힐링폴링 수원화성'은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4개 가을 축제를 아우르는 말이다.
이달 23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9월 23일~10월 14일)을 시작으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10월 6일~11월 4일),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10월 7~9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10월 8~9일) 등 4개 축제가 43일간 열린다.
이 국장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힐링폴링 수원화성이 대한민국 대표 축제에서 한 걸음 나아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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