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원 "협박이라니…선의와 협치 위해 쪽지 남긴 것"

원내대표로서 삼고초려의 마음으로 이재신 의원 찾아가
'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는 협박이라고 선동, 불안 조장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원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원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신 부의장에 대한 협박 논란과 관련해 "같은 원내대표로서 삼고초려의 마음으로 예결위 파행을 수습하기 위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쪽지까지 남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행여 바람에 날아갈까 주변을 살펴 조경용 가위로 쪽지를 눌러놓았을 뿐이었다"라며 "어느 누가 이러한 쪽지를 보고 흉기를 이용한 협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이경용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은 예결위 파행을 수습하기 위한 선의와 협치의 쪽지를 흉기를 이용한 협박이라고 선동하며 시민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당 김수완 시의원은 잠재적 살인행위인 음주운전을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직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3선의 홍석용 시의원은 지나친 의정간섭을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박 의원은 "이 위원장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잘못된 것들을 고쳐 바른길을 향하는 정치인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