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에 5년 뒤 제주 초등학생수 1만명이나 '뚝'

제주CBS 박정섭 기자 2023. 9. 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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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여파로 제주지역 초등학생수가 5년 뒤 1만명 줄어들 거란 예측이 나왔다.

이는 다시 전교생이 60명도 안되는 소규모 학교 증가로 이어지면서 출산율 급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전체 학생수가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2023년 16개교에서 2028년 30개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생의 영향으로 초등학생수 급감이 현실화 되고 있다"며 "향후 중학교, 고등학교 순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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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2023~2028학년도 초·중·고·특수학교 중기학생배치계획 발표
초등생, 2023년 4만531명→2028년 3만311명으로 감소
초등생 감소에 60명 이하 소규모학교는 16→30개교까지 증가 전망
박종민 기자


저출산 여파로 제주지역 초등학생수가 5년 뒤 1만명 줄어들 거란 예측이 나왔다. 이는 다시 전교생이 60명도 안되는 소규모 학교 증가로 이어지면서 출산율 급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제주도교육청은 2023~2028학년도 초·중·고·특수학교 중기학생배치계획을 20일 발표했다.

학생배치계획은 향후 5년간 학생수와 학급수 전망을 담고 있는데 각종 교육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학생배치계획에 따르면 도내 학생수는 2023년 7만9557명에서 2024년 7만9443명, 2025년 7만8495명, 2026년 7만6367명, 2027년 7만3971명, 2028년 7만1340명 등 감소세가 예상된다.

특히 초등학생은 2023년 4만531명에서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28년에는 3만311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저출산의 직격탄을 맞으며 앞으로 5년 사이 1만여명이 줄어든다는 얘기다.

초등생 감소는 소규모학교 증가와 맞물린다.

전체 학생수가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2023년 16개교에서 2028년 30개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초등학생수 감소 추세에 따라 2024학년 배치기준은 올해보다 1명 줄여 과밀학급 해소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초등생 감소와 달리 중.고등학생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중학교는 2023년 1만9898명에서 2027년 2만398명으로, 고등학교는 2023년 1만8583명에서 2027년 1만995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특수교육 대상자도 2022년 1974명에서 2028년 2022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생의 영향으로 초등학생수 급감이 현실화 되고 있다"며 "향후 중학교, 고등학교 순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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