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탈리아 안 부럽네"...난리 난 '韓 꽃게' 상황
어시장 좌대에 살아있는 꽃게가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불러들인다는 전어도 싱싱함을 자랑합니다.
씨알이 굵은 꽃게가 1kg에 만 원에서 만7천 원에 소비자들에게 팔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냉동꽃게도 1kg에 2-3만 원에 팔리던 것에 비하면 가격이 무척 착해졌습니다.
[상인 : 꽃게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오셔서 많이 소비하셔도 불안감 그런 건 없으실 거예요. 불안하지도 않고 꽃게 자체가 올해 싱싱하고 맛있고.]
이달 들어 본격화된 가을철 꽃게잡이는 6년 만의 대풍어라고 할 정도로 출어하는 어선들마다 만선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연간 7백만 명 이상이 찾는 수도권의 대표 어시장이 있는 인천 소래포구는 때맞춰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각종 수산물을 소재로 한 요리 경연대회도 열렸습니다.
비빔밥을 만들어 화합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소래포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안전 우려를 덜어내는데 큰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박종효 / 인천시 남동구청장 :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산물을 지속적으로 검사를 했는데요. 48차례 검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단 한 차례도 기준치 이상이 나온 적이 없었습니다. 소래에 오셔서 수산물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인천시는 소래포구를 비롯해 관내 주요 어시장의 수산물에 대해 매일 방사성 물질 잔류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의 꽃게잡이 풍어에 흥겨운 분위기가 가득한 소래포구 축제 현장에서는 우리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촬영기자 : 나경환
자막뉴스 : 김서영
#꽃게 #소래포구 #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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