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안심마을보안관',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서 운영한다

정종오 2023. 9. 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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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무차별 범죄(이상동기범죄)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심사업 '을 대대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귀갓길 만들기에 나선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스토킹 범죄가 계속되고 최근 무차별 범죄까지 발생하며 일상 속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시민들의 귀갓길 등 일상에서 안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며 "긴급신고, 귀가모니터링, 안심귀가택시, 안심귀가스카우트 예약 등 다양한 안전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안심이앱'을 내려 받아서 시민 누구나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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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관악구 신림동 1개 추가 운영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최근 잇따른 무차별 범죄(이상동기범죄)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심사업 ’을 대대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귀갓길 만들기에 나선다.

서울시의 ‘안심사업’은 △안심마을보안관 △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장비 지원 △안심이앱이다.

현재 15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안심마을보안관’은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1인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관악구 신림동’을 추가해 16개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심이 앱을 실행(흔들기, 화면터치, 볼륨버튼 연속 누르기 등)하면 자치구 CCTV관제센터로 자동 신고된다. [사진=서울시]

2024년부터는 25개 전 자치구로 전면 확대한다. 성범죄자 거주 여부, 범죄발생률, 폐쇄회로(CC)TV 설치구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코스를 정해 순찰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전직 경찰, 무도 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인력을 2인 1조로 구성,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심야시간대 1인 가구 밀집지역 등 동네 골목 곳곳을 순찰하는 사업이다.

늦은 밤길 으슥한 골목길 등을 통해 귀가해야 하는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자치구 요청사항을 반영, 10월부터 연말까지 관악구 등 8개 자치구에 36명을 추가 배치해 귀갓길 안전을 챙긴다.

2013년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귀가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25개 자치구에서 334명이 안심귀가스카우트 활동을 하고 있다.

내년부터 안심이앱을 통한 100%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스카우트 대원의 안전을 확보한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스토킹 범죄, 데이트 폭력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인 가구와 점포에 스마트 초인종 등 안심장비를 지원 중에 있다.

스마트 초인종을 설치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만 외부 상황을 볼 수 있게 돼 있는데, 앞으로는 자치구 CCTV 관제를 총괄하는 ‘안심이 총괄센터’를 통해서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안심이 총괄센터’와 연계되는 스마트초인종 보급을 확대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스토킹 범죄가 계속되고 최근 무차별 범죄까지 발생하며 일상 속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시민들의 귀갓길 등 일상에서 안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며 “긴급신고, 귀가모니터링, 안심귀가택시, 안심귀가스카우트 예약 등 다양한 안전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안심이앱’을 내려 받아서 시민 누구나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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