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위 쾌거…국제기능올림픽 대표단 전원 정부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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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종합 2위의 쾌거를 거둔 대표단이 전원 정부포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일 오후 인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포상식을 열고 2022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와 선수지도위원 등에게 총 124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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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지도위원 124점 포상…"숙련기술계 보배"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지난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종합 2위의 쾌거를 거둔 대표단이 전원 정부포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일 오후 인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포상식을 열고 2022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와 선수지도위원 등에게 총 124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행사로, 2022년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면서 15개국 2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됐다. 우리나라에서도 21년 만에 특별대회가 열렸다.
대표단은 46개 직종에 51명이 출전해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6개를 획득해 종합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포상은 숙련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숙련기술 장려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동탑산업훈장에는 금메달을 수상한 12명(11개 직종)이 받았다. 철골구조물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김성수 선수가 대표적이다. 철골구조물은 얇은 금속판을 이용해 제시된 과제의 전개도를 작성하고, 수공구와 판금용 기계를 사용해 절단·굽힘·성형·조립작업 등을 통해 분기관 등 구조물을 제작하는 직종이다. 김 선수의 금메달 수상으로 우리나라는 2013년 독일 대회 이후 5연패를 달성했다.
김 선수는 "주어진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는 좌우명을 갖고 묵묵히 연습하니 금메달이 눈앞에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HD현대중공업에 재직 중인 그는 "대학에 진학해 관련 분야 전문 지식을 쌓아 후배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은메달 수상자는 철탑산업훈장, 동메달 수상자는 석탄산업훈장, 우수상 수상자는 산업포장을 받았고 입상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고용부 장관 표창이 주어졌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선수들은 우리나라 숙련기술계의 보배들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중요한 인적자원"이라며 "앞으로도 계속될 국가대표 선수들의 위대한 도전에 정부가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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