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폐광 화순탄광 118년 역사 담은 사진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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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화순탄광 118년의 기록전, 안녕 화순탄광' 사진전을 개최한다.
군민들과 함께 폐광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25일부터 10월6일까지 화순군민회관(화순시네마) 남산홀과 화순군청 본관 로비에서 열린다.
전시회 사진 주제는 고종 황제가 통치하던 시절부터 시작되는 '화순의 시간과 탄광', 깊은 동료애가 느껴지는 채탄의 현장 '광부의 몸짓',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인생을 들어보는 '광부의 시선' 등 3가지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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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화순탄광 118년의 기록전, 안녕 화순탄광' 사진전을 개최한다.
군민들과 함께 폐광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25일부터 10월6일까지 화순군민회관(화순시네마) 남산홀과 화순군청 본관 로비에서 열린다.
전시회 사진 주제는 고종 황제가 통치하던 시절부터 시작되는 '화순의 시간과 탄광', 깊은 동료애가 느껴지는 채탄의 현장 '광부의 몸짓',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인생을 들어보는 '광부의 시선' 등 3가지로 구성했다.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화순광업소를 기록하다'와 화순광업소에 청춘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화순광업소를 기억하다'의 영상도 상영한다.
화순에서는 1905년 우리나라 최초의 탄전이 발견됐으며 1930년대부터 본격적인 채탄을 시작했다.
화순탄광 일대에 광산촌을 이루는 등 1980년대까지 태백·삼척·영월과 함께 전국 4대 탄광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주 에너지원의 변경과 정부정책으로 사양길에 접어들었고 올해 6월30일 화순탄광이 폐광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화순군 관계자는 "118년 동안 지역경제를 이끌었던 화순광업소의 기록을 발굴·기록해 주민들에게 지역의 옛 모습을 돌아보고 추억할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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