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경찰 단속 가장‥"수사 무마하겠다"며 13억원 뜯어낸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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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1계는 해외를 방문한 피해자가 현지에서 범죄로 단속된 것처럼 연출해 사건 무마 명목으로 13억 원을 뜯어낸 총책 63살 박 모 씨 등 7명을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골프모임에서 알고 지내던 피해자와 캄보디아로 골프 여행을 떠난 뒤 피해자가 성매매 범죄에 연루돼 현지 경찰에 체포되는 상황을 꾸며 수사를 무마하는 데 필요하다며 13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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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1계는 해외를 방문한 피해자가 현지에서 범죄로 단속된 것처럼 연출해 사건 무마 명목으로 13억 원을 뜯어낸 총책 63살 박 모 씨 등 7명을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골프모임에서 알고 지내던 피해자와 캄보디아로 골프 여행을 떠난 뒤 피해자가 성매매 범죄에 연루돼 현지 경찰에 체포되는 상황을 꾸며 수사를 무마하는 데 필요하다며 13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총책 박 씨는 현지 브로커를 통해 현지 경찰로 추정되는 인물을 섭외해 실제로 경찰에 단속된 것처럼 꾸미고, 피해자를 실제로 현지 경찰서에 가두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은 한국으로 돌아온 후 범죄 수익금을 모두 현금화해 분배하고, 피해자가 의심을 하기 시작하자 범죄 수익금 일부인 5억 원을 돌려주며 신고를 막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현지 경찰로 추정되는 현지인들을 연결해 준 한국인 브로커 주 모 씨에 대해서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2674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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