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스미싱도 폭증...무심코 와이파이 연결했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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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과 개천절로 이어지며 예년보다 넉넉해진 추석 연휴 기간이 다가오고 있다.
명절 연휴에는 평소보다 온·오프라인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보안수칙 준수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이용환 SK쉴더스 부사장은 "매년 명절 연휴 기간에는 온·오프라인을 구분하지 않고 각종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귀성길과 여행에 앞서 보안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안 위협 예방 수칙 및 관련 서비스를 함께 활용해 범죄 피해를 철저하게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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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매장·빌라 등 범죄의 표적
임시공휴일과 개천절로 이어지며 예년보다 넉넉해진 추석 연휴 기간이 다가오고 있다. 명절 연휴에는 평소보다 온·오프라인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보안수칙 준수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
SK쉴더스는 '추석 연휴 온·오프라인 보안 위협 동향 및 수칙'을 20일 발표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침입범죄가 기승을 부릴 수 있어 문단속과 도어락 등을 확인해야 한다. 명절인사나 택배, 교통법규 위반을 사칭한 스미싱도 증가하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SK쉴더스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지난해 출동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침입 범죄가 연평균 대비 16.8% 증가했다. 낮 시간대 침입 시도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상주 인원이 없는 무인매장과 1인가구들이 밀집된 원룸, 빌라 등은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에서의 보안 위협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SK쉴더스 모바일 케어 플랫폼 '모바일가드'의 '악성 앱·스미싱 유형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이 있던 9월의 악성 앱 탐지 건수는 하반기 평균 대비 9.9% 높게 나타났다. 스미싱 범죄에 이용되는 악성 앱 사칭 유형을 살펴보면 SNS, 포털 등 인기 다운로드 앱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고객센터, 앱 마켓 등 선탑재 앱이 두 번째, 금융·택배·공공기관 앱이 세 번째 순위를 기록했다.
SK쉴더스는 명절에 증가하는 침입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오프라인 보안 수칙을 제안했다. 무엇보다도 빈집으로 보이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장기간 부재중인 집으로 보일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휴 기간 중 신선식품이나 세탁물 등 정기구독 물품을 일시 중지시키거나, 택배의 경우 무인 보관함이나 경비실 등을 활용해 위탁 수령해야 한다.
집과 매장 내 고가의 귀중품이나 현금은 금고에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 집이나 매장에 CCTV를 설치했을 경우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 점검해야 한다. 출입문 도어락 비밀번호의 경우 지문이 묻어있거나 닳아있으면 노출 우려가 있기에 변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중 잠금장치를 사용하거나 창문과 우유 투입구를 사전에 봉쇄하는 등 철저한 문단속이 필요하다.
추석에는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이 급증하는 만큼 온라인 활동도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URL)를 클릭하지 않고, 사칭 메일과 문자를 주의해야 한다. 안부 인사말, 선물 배송 등 명절의 특성을 악용해 링크 접속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콜 백'을 유도하는 문자도 스미싱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 고객센터와 유사한 전화번호를 기재해 콜 백을 유도하는 경우, 별도의 검색을 통해 문자에 포함된 번호와 공식 번호가 동일한지 대조가 필요하다.
개방형 와이파이의 사용은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악의적으로 사용자 접근을 유도하거나 피싱 페이지로 이동시킬 수 있어 해킹 위험성이 크다.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 로그인이나 금융 거래 등 개인정보를 노출할 수 있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SK쉴더스는 연휴 이후에도 안전한 일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관 앞 CCTV '캡스홈', 사업장 대상 지능형CCTV '캡스 뷰가드AI', 모바일 백신 앱 '모바일가드' 등 자사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도입할 것을 권장했다.
이용환 SK쉴더스 부사장은 "매년 명절 연휴 기간에는 온·오프라인을 구분하지 않고 각종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귀성길과 여행에 앞서 보안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안 위협 예방 수칙 및 관련 서비스를 함께 활용해 범죄 피해를 철저하게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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