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헌 전 감독 측, 프로축구팀 입단 대가로 뒷돈 수수혐의 인정

박지윤 기자 2023. 9. 20. 14: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종헌 전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연합뉴스〉

프로축구팀 입단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임종헌 전 K리그2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수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오늘(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임 전 감독의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감독은 지난 2018~2019년 태국 네이비FC 감독 시절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에이전트 최 모씨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프로구단 입단을 미끼로 선수 1명을 속여 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임 전 감독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네"라고 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에이전트 최 씨는 "돈이 오간 사실은 인정하지만 당시 임씨가 감독의 지위에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