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처리량 40kg→4t'…합천군, 마늘 쪽 분리 기계로 농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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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마늘재배 농가의 농작업 기계화 대체를 위해 사업비 8800만원을 투입해 권역별 농기계대여은행 4개소에 셀프 마늘 쪽 분리 작업장을 설치해 노동력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마늘 쪽 분리 작업 자체 평가를 실시했으며, 평가 결과 마늘 종구 쪽 분리 작업의 자동화 기계 도입으로 생산비, 노동력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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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마늘재배 농가의 농작업 기계화 대체를 위해 사업비 8800만원을 투입해 권역별 농기계대여은행 4개소에 셀프 마늘 쪽 분리 작업장을 설치해 노동력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마늘 쪽 분리 작업 자체 평가를 실시했으며, 평가 결과 마늘 종구 쪽 분리 작업의 자동화 기계 도입으로 생산비, 노동력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군에 따르면 자동화 기계 사용으로 20여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있었다. 수작업으로 작업 시 성인 한 명이 하루 평균 40~50kg 정도 처리할 수 있지만, 마늘 쪽 분리 시스템으로 작업 시 하루 평균 4톤 이상 처리 가능하다.
마늘 쪽 분리 일관 선별 시스템은 건조된 마늘을 3번의 쪽 분리 공정을 통해 불량률을 줄이고 정갈하고 일정하게 마늘을 처리한다. 또한 크기별 선별작업과 마늘껍질 수거까지 가능하게 원스톱으로 진행돼 농촌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획기적으로 노동력 절감이 가능하다.
김배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년 여름철 마늘 종구 쪽 분리 작업은 마늘재배 농민들의 손마디 관절 질환을 유발할 정도로 힘들고 고된 작업이었는데 마늘 쪽 분리 일관 선별 작업 기계를 통해 농촌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마늘쪽 분리 기계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업 분야에 농기계 현대화 사업을 도입해 고령화된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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