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은행 못 줍겠네” 열매 맺는 ‘암나무’ 퇴출하는 강남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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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현재 가로수로 쓰이는 은행나무 암나무를 열매가 열리지 않는 수나무로 바꿔 심는다고 20일 밝혔다.
암나무가 많이 분포한 거리는 전문업체와 함께 열매를 제거하고 민원을 처리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은행 열매를 채취해 보행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강남구 구목인 은행나무가 가을철마다 불쾌한 골칫덩이가 아닌 구민의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가로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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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현재 가로수로 쓰이는 은행나무 암나무를 열매가 열리지 않는 수나무로 바꿔 심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가을철마다 반복되는 악취·도시미관 저해 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도산대로와 신사동 가로수길 등 보행자가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200주를 교체한 뒤 추후 다른 곳으로도 바꿔 심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또한 은행열매 채취 기동반으로 3개 조 83명을 편성해 이달 초부터 열매를 조기 채취하고 있다. 암나무가 많이 분포한 거리는 전문업체와 함께 열매를 제거하고 민원을 처리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은행 열매를 채취해 보행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강남구 구목인 은행나무가 가을철마다 불쾌한 골칫덩이가 아닌 구민의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가로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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