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할랄시스템 화장품부문 최우수상

강현철 2023. 9. 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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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전문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인 코스맥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무이 할랄 심사원(LPPOM MUI) 주최로 열린 '할랄 어워드 2023' 시상식에서 '할랄 시스템 시행 우수 기업(Best Halal System Implementation)' 화장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코스맥스의 현지화 전략 및 할랄 뷰티 연구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자생식물을 활용한 혁신 소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할랄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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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경(왼쪽 세번째)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할랄 어워드 2023 시상식에서 할랄 시스템 시행 우수 기업 화장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코스맥스 제공

화장품 전문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인 코스맥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무이 할랄 심사원(LPPOM MUI) 주최로 열린 '할랄 어워드 2023' 시상식에서 '할랄 시스템 시행 우수 기업(Best Halal System Implementation)' 화장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이 할랄 시스템 시행 우수 기업에 주는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인구의 약 90%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할랄 시장으로 꼽힌다.

행사를 주최한 무이 할랄 심사원은 인도네시아 무슬림협의회(MUI) 산하 식품·의약품·화장품 할랄 인증 심사원으로,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 싱가포르의 무이스(MUIS)와 더불어 세계 3대 할랄 인증 기관으로 평가받는다.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2016년 2월 무이 할랄 인증을 획득한 후 전 제품을 할랄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코스맥스가 지금까지 등록한 누적 할랄 제품 수는 2380여개로 인도네시아 내 화장품 부문에서 가장 많은 등록 수를 자랑한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주요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현지 연구개발 성과도 극대화하고 있다. 올 7월 인도네시아 자생식물 소재 브랜드 '더 아름(The'Arum)'을 선보이며 독자적인 K-뷰티 기술력을 통해 차별화된 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코스맥스의 현지화 전략 및 할랄 뷰티 연구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자생식물을 활용한 혁신 소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할랄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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