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추락사' 집단 마약 피의자 2명 검찰행…'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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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한 '집단 마약 투약' 사건의 주요 피의자 2명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0일 오전 8시30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모씨(45)와 이모씨(31)를 구속 송치했다.
정씨는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의 거주자이자 장소 제공자이며 이씨는 마약을 구매해 모임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과 마약을 거래한 혐의를 받는 문모씨도 21일 구속 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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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한 '집단 마약 투약' 사건의 주요 피의자 2명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0일 오전 8시30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모씨(45)와 이모씨(31)를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송치 직전 경찰서에서 호송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마약 어떻게 구매했나" "숨진 경찰관의 사망 경위는?" "모임 참석자 더 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정씨는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의 거주자이자 장소 제공자이며 이씨는 마약을 구매해 모임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용산 아파트에서 사망 경찰관을 포함해 비뇨기과 의사, 대기업 직원, 헬스 트레이너 등 20명과 함께 생일 축하 모임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은 마약 모임을 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과 마약을 거래한 혐의를 받는 문모씨도 21일 구속 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사망 경찰관과 마약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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