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8월 수출액 전년동월 대비 14.2%↓…석유·화학 부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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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선박 수출 증가에도 석유·화학의 장기 부진 여파 탓에 울산의 8월 수출이 뒷걸음질쳤다.
20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울산의 8월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5.1% 감소한 73.6억 달러로 전국 수출액(519억달러)의 14.2%를 차지했다.
품목별 수출액은 자동차의 경우 미국의 친환경차 및 SUV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19.5% 증가한 16억4048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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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선박 수출 증가에도 석유·화학의 장기 부진 여파 탓에 울산의 8월 수출이 뒷걸음질쳤다.
20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울산의 8월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5.1% 감소한 73.6억 달러로 전국 수출액(519억달러)의 14.2%를 차지했다.
수입액은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의 수입단가 하락 및 수입물량 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24.2% 감소한 53.3억달러이며, 전국 수입액(510억달러)의 10.4%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8월 무역수지는 20.3억달러 흑자를 달성해 2014년 10월부터 10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품목별 수출액은 자동차의 경우 미국의 친환경차 및 SUV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19.5% 증가한 16억4048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은 탱커선 등 선박의 해외 인도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69.3% 증가한 2억9423만달러였다.
반면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은 수출단가 하락으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26.1%, 5.1% 줄었다.
수입액은 원유의 경우 수입물량과 원유 수입단가가 모두 하락하며 전년동월 대비 37% 감소한 48억6871만달러로 울산 전체 수입액의 69.3%를 차지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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