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천둥·번개 동반 요란한 가을비…전남 8개 시군 호우주의보

이승현 기자 2023. 9. 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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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면서 전남 8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0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전남 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순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전남동부해안으로는 호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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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최대 120㎜, 전남해안 시간당 30~50㎜ 강한 비 예보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3.9.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면서 전남 8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0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전남 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순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후 1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영광 낙월도 27.0㎜, 신안 임자도 23.0㎜, 순천 17.1㎜, 보성 12.9㎜, 진도 11.5㎜, 해남 산이 10.5㎜ 등을 기록 중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전남동부해안으로는 호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리는 이번 비는 다음 날인 21일까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30~100㎜, 많은 곳은 120㎜이상 비가 쏟아진다. 전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 서해안에는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남해안에는 이날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강수가 집중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의 출입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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