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재 전 기자 명예훼손' 김어준, 재수사 끝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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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한 방송인 김어준 씨가 재수사 끝에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20일) 김어준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문 방송인인 김 씨가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이 같은 사안으로 고발당한 사실을 몰랐을 리 없는 만큼, 고의를 가지고 발언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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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한 방송인 김어준 씨가 재수사 끝에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20일) 김어준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20년부터 이듬해 사이 유튜브 등에서 이 전 기자가 수감 중인 이철 전 신라젠 대표에게 접근해 '사실이 아니어도 좋다,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문 방송인인 김 씨가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이 같은 사안으로 고발당한 사실을 몰랐을 리 없는 만큼, 고의를 가지고 발언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경찰은 증거가 부족하다면서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 요청으로 재수사에 나섰습니다.
최 전 의원은 2020년 4월 김 씨의 발언과 비슷한 취지의 글을 SNS에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비방할 목적이 없었다는 등의 이유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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