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기록물에 묻힌 6·25전쟁의 기억 발굴하다… 경남교육청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이진규 기자 2023. 9. 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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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교육지원청은 경남교육청·부산보훈청과 함께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기념 사업으로 관련 기록물을 수집하고 구술 채록 사업을 진행했다.

학교 기록물을 발굴해 활용한 창원교육지원청의 이 사업은 올해 경남교육청이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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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육지원청 정전 70주년 기념 사업 ‘최우수’ 선정
기록물 수집과 구술채록 ‘나의 6월 25일’ 전시회 개최

경남 창원교육지원청은 경남교육청·부산보훈청과 함께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기념 사업으로 관련 기록물을 수집하고 구술 채록 사업을 진행했다. TF를 구성해 6·25전쟁과 관련한 학교 기록물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전쟁을 겪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물 조사와 함께 구술을 채록했다. 그 결과물로 ‘나의 6월 25일-기억을 기록하다’란 전시회를 운영했다.

경남교육청은 20일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시상식을 했다. 경남교육청 제공


이를 통해 학교에 보관 중인 역사 기록물에서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찾고 당시 인물들의 경험을 통해 나라 사랑 정신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학교 기록물을 발굴해 활용한 창원교육지원청의 이 사업은 올해 경남교육청이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경남교육청은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단체) 선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경남교육청은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해 기관과 부서 간 협업으로 적극행정을 추진해 탁월한 실적을 창출한 우수사례(단체)를 연 1회 선발해 포상한다.

올해는 10개 사례를 신청받아 실무위원회와 도민 적극행정모니터단의 예선 심사, 적극행정위원회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사례를 선정했다.

선정된 사례는 ▷최우수 ‘70년째 방치된 기록, 나라 사랑 마음을 전하다!’(창원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경남교육청 홍보담당관·부산지방보훈청 총무과) ▷우수 ‘굿바이 원거리 통학!’(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교육지원과) ▷장려 ‘위기 학급 성장 프로그램 지원’(거제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 교육활동지원담당·학교폭력예방지원담당)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교육청 누리집 참여마당-적극행정-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 황둘숙 정책기획관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문제 해결을 위해 기관과 부서 간 협업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적용한 점이 돋보인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도민이 체감할 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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