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특색 있는 도시 브랜드 찾는다… 내달 21일 시민 토론회
“지역만의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를 찾겠습니다.”
광명시가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광명만의 정체성을 담은 도시브랜드를 발굴한다.
20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21일 오후 2시 광명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광명 찾다’를 주제로 제6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펼친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 이미지, 경쟁력, 비전 등을 반영한 도시브랜드 네이밍을 시민들과 함께 숙의 및 토론해 도출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다음 달 13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 배너 구글 폼을 이용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토론회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하다.
이번 500인 원탁토론회는 광명에게 어울리는 도시브랜드 네이밍을 찾기 위해 준비한 만큼 도시브랜드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개인은 물론 단체(팀당 최대 8명)로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토론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민, 공무원, 토론회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도시브랜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분석한 자료와 도시브랜드 미래 비전을 담은 토론자료집을 참여자에게 사전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캘리그래퍼 서포터스 50명을 모집해 원탁별로 참가자들의 도시브랜드 네이밍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시각화할 수 있도록 해 토론회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민들이 숙의와 토론을 통해 제안한 도시브랜드 네이밍은 투표를 통해 수상작 3개팀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에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최종 결정된 도시브랜드 네이밍은 시청 중앙 현관에서 일정 기간 게시하고 광명소식지 등을 통해 시민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500인 원탁토론회는 광명의 도시브랜드를 새롭게 정립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참여를 통해 발전시키는 중요한 숙의 토론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광명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토론의 장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개인 다회용 컵과 친환경 명찰을 준비한 참여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마련하고 다회용 컵인 광명시티컵으로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 정책기획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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