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 강릉 소금강산에 개관

미래세대와 생태계 이어주는 환경 배움터…전국 6번째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대산 체험학습관을 국립공원에서 6번째로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립공원 체험학습관은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동식물 보호, 자연·문화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교육시설이다.

오대산 체험학습관은 강릉시 연곡면 소금강산 초입에 있다.

연면적 907㎡, 지상 2층 규모로 놀이터와 레인저 체험 공간, 전나무숲 도서관 등 체험·휴식 공간 등으로 이뤄져 있다.

초등학생 고학년 대상으로 녹색 건축가 되기, 산불 진화, 암벽 체험 등 국립공원 레인저가 되어 보는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초등저학년 대상으로는 나만의 깃대종을 그려보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의철 탐방시설과장은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의 수려한 자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 배움터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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