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OTT 회원모집 미끼…경찰, 도박사이트 수사

ⓒ News1 김영운 기자

(성남=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불법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사이트에 게시된 도박사이트를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이 불법 OTT 사이트에 접속해 게시된 도박사이트를 접속, 피해를 받고 있다는 취지의 고발장이 지난 7일 접수됐다.

고발장에 적시된 도박사이트는 6곳이며 이들은 유료 콘텐츠를 무료로 보여주는 불법 OTT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해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콘텐츠를 보러 불법 OTT 사이트에 접속한 청소년들은 해당 사이트에 이벤트 참여 등 문구가 적힌 광고를 통해 들어갔다 도박사이트까지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도박사이트에서 하루평균 7000만원~1억원 정도 도박자금이 오간 것을 확인하고 금융거래 중단 등을 조치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