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대책위 "참사 규명 국정감사·국정조사 나서라"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가 지하차도 침수 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감사와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송참사 시민대책위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참사는 국가와 자치단체의 재난 대응에 중대한 결함이 있었음을 보여준 인재"라며 "국회는 참사의 진상규명과 국가의 책임을 묻는 국민들의 민의에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참사의 아픔을 치유하는 첫 단추는 철저한 진상규명"이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안전대책에 대한 감사를 통해 개선점과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토위원회는 행복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미호강 임시제방붕괴의 진상을 규명하라"고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가족협의회와 생존자협의회를 비롯해 도종환·류호정·강성희·용혜인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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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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