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장기 수산물 촉진 대책 발표

윤신영 기자 2023. 9. 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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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5개 분야 25개 사업에 이르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도내 수산물 소비촉진 단계별 추진 계획에 따라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전한 소비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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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분야 25개 사업을 올 12월까지 추진
김태흠 지사는 지난 7월 13일 서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제3회 수산인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수산물 시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윤신영 기자

충남도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5개 분야 25개 사업에 이르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앞서 정부는 4일 브리핑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직후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 달리 방류 전보다 부산물 배출량 증가해 수산물 소비량이 간접적으로 증가했다고 추측했다.

이러한 분석은 짧은 기간을 분석해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과 중·장기적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충남도는 8월부터 12월까지의 수산물 소비 촉진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분야는 △수산물 도민 안심 지원 △현장 소통으로 수산물 신뢰 확보 △단체급식 수산물 식재료 공급 확대 △수산물 판매기업 지원 △지역축제·어촌관광 등 수산물 소비 연계 등이다.

'수산물 도민 안심 지원'은 온·오프라인 매채를 통해 충남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시군이 보유한 전광판을 통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송출하는 방안이다.

'현장 소통으로 수산물 신뢰를 확보'는 수도권 할인 특판전이나 무료시식회 등을 통해 충남 수산물 소비 장려를 위한 대규모 홍보 행사를 10월 중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또 수산인들과 소비자 단체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애로 사항을 듣고 지원대책도 마련할 계획으로, 현재 3차까지 진행됐으며 7차까지 예정돼 있다.

'단체급식 수산물 식재료 공급 확대'는 도청, 교육청, 경찰청 등 도내 공공기관 구내식당을 대상으로 '수산물 먹는 날'을 지정하는 등 수산물 소비 활성화 동참에 협조를 구한다는 대책이다. 또 유치원을 포함한 1231개교의 학교급식에 지역수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와 수산물 학교 급식 식재료 공급 활성화 정책도 함께 진행한다.

'수산물 판매기업 지원'을 통해 충청권역 로컬푸드직매장에 충남 수산물 업체의 입점을 추진하고,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유통 삼사와 온라인 마켓을 활용해 도내 생산자 단체 간 직거래 연계로 수산물 판매를 촉진시킨다.

'지역축제·어촌관광 등 수산물 소비 연계'는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을 확대하고 남당항·백사장 대하 축제, 강경·광천 젓갈 축제 등 가을 성어기 지역 수산물 축제와 연계한 소비 붐을 조성한다는 방안이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도내 수산물 소비촉진 단계별 추진 계획에 따라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전한 소비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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