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악사고 10건 중 3건 9~10월 발생…“가을 산행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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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10건 중 3건 이상이 가을철인 9~10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충북에는 명산이 많아 가을철 산악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즐거운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사고가 발생하면 산악위치 표지판과 주변 여건 등을 최대한 활용해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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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10건 중 3건 이상이 가을철인 9~10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충북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1120건으로, 이 중 356건(31.7%)은 9~10월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조난사고 372건(33.2%), 실족·추락 164건(14.6%), 개인질환 97건(8.6%), 탈진·탈수 52건(4.6%), 낙석 및 저체온증이 각 5건(0.4%)이다. 벌 쏘임 등 기타 산악사고는 407건(36.3%)이다.
지난 10일 오후 5시40분께 제천시 수산면 가은산에서 내려오던 60대 등산객이 허리를 다쳐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이튿날인 11일 오전 11시40분께 영동군 상촌면의 한 야산에서도 버섯 채취를 위해 산에 오른 60대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숨졌다.
소방당국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산행 시 2명 이상 동행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본인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 전 기상 확인과 예방수칙 등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가을철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만큼 저체온증에 주의하고, 오후 5시 이전 하산해야 한다.
산행 안전수칙은 △산행 전 준비운동 철저 △음주·흡연 절대 금지 △지정된 등산로 벗어나지 않기 △산행 시 2명 이상 동행하기 △랜턴 및 보조배터리 구비 △다목적 위치표지판·국가 지정번호 등 숙지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충북에는 명산이 많아 가을철 산악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즐거운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사고가 발생하면 산악위치 표지판과 주변 여건 등을 최대한 활용해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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