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9월 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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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27일 열립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2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신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계획서를 채택했습니다.
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고도의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국방부 장관 자리에 여당 국회의원 출신을 지명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며 "후보가 과거에 보여 준 극우적 언사에 비춰볼 때, 정치적 중립성이 근본적으로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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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27일 열립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2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신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계획서를 채택했습니다.
청문회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군사·외교 등 국가 기밀이 논의될 때는 비공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증인 명단은 아직 조율되지 않아 여야 간사 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 후보자의 장관 임명이 적절한지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고도의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국방부 장관 자리에 여당 국회의원 출신을 지명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며 "후보가 과거에 보여 준 극우적 언사에 비춰볼 때, 정치적 중립성이 근본적으로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 국방위원장은 "대표적인 내로남불 얘기"라며 "천용택 의원은 1996년도에 15대 국회의원을 하고 1998년도에 장관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방위는 오늘 회의에서 해병대 고 채 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을 청원 심사소위원회에 회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군인권센터가 게시한 것으로, 청원 공개 뒤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 소관 상임위인 국방위에 회부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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