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서 19명 생명 건진 어선 선장·해경함 '바다의 의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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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서 19명의 생명을 건진 어선 선장과 해양경찰함이 국제기구가 수여하는 '바다의 의인상'을 받았다.
해양경찰청은 '2016시내산호' 선장 박영환(50)씨와 동해해양경찰서 3016함이 국제연합(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의 올해 '바다의 의인상'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바다의 의인상은 IMO가 해상에서 인명을 구조하거나 해양 오염을 방지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2007년부터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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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서 19명의 생명을 건진 어선 선장과 해양경찰함이 국제기구가 수여하는 ‘바다의 의인상'을 받았다.
해양경찰청은 ‘2016시내산호’ 선장 박영환(50)씨와 동해해양경찰서 3016함이 국제연합(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의 올해 ‘바다의 의인상’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8시 30분쯤 전북 군산 어청도 남서쪽 25.9㎞ 해상에서 조업 중 침몰하던 화물선을 발견하고 구조에 나섰다. 박씨는 선박이 부서질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도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화물선 선원 9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당시 시내산호 선원 2명은 부상을 입은 선원 1명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기도 했다.
동해해경서 3016함은 지난해 12월 18일 오전 2시 35분쯤 풍랑경보가 내려진 독도 북동쪽 162.9㎞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조난 신고를 한 어선을 63시간 동안 예인해 선장과 선원 10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앞서 국내에선 2011년 해적과 맞서 싸운 아덴만의 영웅인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IMO 바다의 의인상’ 최고상을 받은 적이 있다. 바다의 의인상은 IMO가 해상에서 인명을 구조하거나 해양 오염을 방지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2007년부터 시행했다. 해경청에선 2011년 목포해양경찰서 3009함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9차례 수상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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