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 의대 수시경쟁률 격차 3년새 최대…"지역인재선발이 원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권 의대와 지방권(비수도권) 의대 간 수시 경쟁률 격차가 최근 3년 새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권, 지방권 경쟁률 격차는 2023학년도부터 적용된 지방 의대 지역인재 40% 의무 선발이 직접적 원인"이라며 "서울·수도권 학생들이 수시에서 지방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로 사실상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인재 40%선발이 원인…서울학생 지원 못해"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권 의대와 지방권(비수도권) 의대 간 수시 경쟁률 격차가 최근 3년 새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권 의대의 전체 정원 40% 지역인재 의무 선발 제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지방권 27개 의대의 2024학년도 경쟁률은 18.05로 최근 3년 새 가장 낮았다. 지난 2년간 경쟁률은 △2022학년도 24.64대 1, 2023학년도 22.13대 1이었다.
서울권, 지방권 소재 의대 간 경쟁률 격차는 △2022학년도 21.48 △2023학년도 22.24대 1 △2024학년도 29.42대 1로 더욱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격차 확대 배경으로는 지방 의대의 지역인재 의무 선발제도가 꼽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권, 지방권 경쟁률 격차는 2023학년도부터 적용된 지방 의대 지역인재 40% 의무 선발이 직접적 원인”이라며 “서울·수도권 학생들이 수시에서 지방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로 사실상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4학년도 지방권 소재 의대의 지역인재 전체 선발비율은 수시 모집 인원 전체에서 58.6% 차지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권 70.5% △부산·울산·경남 69.3% △대구·경북 62.1% △제주 54.5% △충청 46.0% △강원 34.2% 순으로 지역 인재를 선발한다.
임 대표는 “서울권, 지방간 의대 경쟁률 격차는 매년 크게 발생할 수 있다”며 “일부 지방권 의대에서는 수시 미충원 현상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통큰 할인+역대급 배터리 보증…'3000만원대' 토레스 EVX 출시
- 관광객 많은 명동 한복판서 노상 방뇨…“신체 일부 보여 ‘경악’”
- ‘결혼지옥’ 의붓딸 성추행 논란 父 무혐의...“결국 이혼”
- "변명하지마" 배승아양 유족, 음주운전범 최후진술에 귀 막고 오열
- "여자 문제 복잡했던 남편..애들 과외 선생과 바람날 줄은 몰랐다"
- 역대 최대인 '2988억'…경남은행 직원 1명이 횡령(종합)
- 신종 바바리맨? 모형 성기 들고 킥보드 타고 쏘다니다 체포
- 신세계그룹, 대표이사 40% 물갈이…'재무통' 한채양, 이마트 구원투수로
- K랭킹 1위 싸움도 흥미진진..박민지, 123주 독주에 이예원 추격전
- "SK하이닉스 주가 60% 올랐는데, 삼성전자 절반 그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