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구마·수박·고추 등 7개 품목 최저가격 보전

김종효 기자 2023. 9. 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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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고구마 등 7개 품목의 농산물에 대해 최저가격 보장기금을 본격 운영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전날 '고창군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기금 운용심의위원회 회의'가 열려 지원대상에 대한 품목이 고구마, 수박, 배, 배추, 고추, 양파, 무 등 총 7개 품목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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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고창군의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기금 운용심의위원회가 진행 중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고구마 등 7개 품목의 농산물에 대해 최저가격 보장기금을 본격 운영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전날 '고창군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기금 운용심의위원회 회의'가 열려 지원대상에 대한 품목이 고구마, 수박, 배, 배추, 고추, 양파, 무 등 총 7개 품목으로 결정됐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30억원의 기금을 조성, 주요 농산물의 최저가격을 제도적으로 보전해 주기로 한 바 있다.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기금의 지원대상은 관내 통합마케팅 조직(또는 참여조직)을 통해 계통출하한 농가로 품목별 최저가격이 시장가격 이하일 때 그 차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지원해 준다.

보장기금은 최근 기후변화, 품목 지역집중, 수요의 비탄력성 등으로 가격 변동성 및 농업경영비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소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농촌경제를 지탱할 최후 보루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운용심의위원회 위원장인 노형수 부군수는 "앞으로 고창군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기금을 통해 고창군 주요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가격안정으로 농가의 영농의욕 향상과 경제 안정까지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운용심의위원회 위원들의 활발한 협조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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