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겔싱어 "퀄컴은 좋은 업계 동반자, 그러나 아직 고객사 아니다"

권봉석 기자 2023. 9. 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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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향후 협력을 원하는 회사이지만 아직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고객사는 아니다."

이에 대해 팻 겔싱어 CEO는 "2021년 당시 어떤 공정을 이용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 퀄컴은 아직 인텔 파운드리에 맞춰 반도체 설계를 하지 않으며 파운드리 고객사도 아니다. 그러나 미래에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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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이노베이션] "퀄컴과 어떤 관계인가" 질문에는 말 아껴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새너제이(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은 향후 협력을 원하는 회사이지만 아직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고객사는 아니다."

19일 저녁(현지시간) '인텔 이노베이션 2023' 행사가 진행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리어트 새너제이 호텔에서 기자와 만난 팻 겔싱어 CEO가 이렇게 설명했다.

팻 겔싱어 CEO는 지난 2021년 7월 반도체 생산 공정 명칭 변경과 향후 미세 공정 로드맵을 소개하는 '인텔 액셀러레이티드'를 통해 퀄컴과 협업 계획을 밝혔다.

팻 겔싱어 인텔 CEO. (사진=지디넷코리아)

당시 팻 겔싱어 CEO는 "퀄컴이 제품 중 일부를 2024년부터 인텔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궈밍치 홍콩 톈펑국제증권(天風國際證券) 애널리스트는 최근 "자체 조사 결과 퀄컴이 인텔 20A 공정을 이용한 반도체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팻 겔싱어 역시 19일 오전 진행된 인텔 이노베이션 1일차 기조 연설에서 IFS 주요 고객사로 Arm과 에릭슨만 예로 들었고 퀄컴은 언급하지 않았다.

퀄컴은 2021년 7월 인텔 파운드리를 이용해 제품 일부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인텔)

이에 대해 팻 겔싱어 CEO는 "2021년 당시 어떤 공정을 이용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 퀄컴은 아직 인텔 파운드리에 맞춰 반도체 설계를 하지 않으며 파운드리 고객사도 아니다. 그러나 미래에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팻 겔싱어 CEO는 이어 "퀄컴과 일부 분야에서는 경쟁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미 상무부의 회동에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와 참석하기도 했다. 퀄컴은 반도체 업계의 좋은 동반자이지만 아직까지는 웨이퍼를 공급하는 고객사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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