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정읍 의병장 '민여운 선생' 재조명 학술대회, 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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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민여운 선생을 업적을 재조명해 그를 선양하기 위한 전국 학술대회가 전북 정읍에서 열린다.
정읍시는 오는 22일 연지아트홀에서 정읍문화유산연구회가 주최하고 민족문화연구소와 정읍학연구회, 전북대농악풍물굿연구소가 주관하는 '정읍 의병장 민여운 선생 업적선양 전국 학술대회'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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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민여운 선생을 업적을 재조명해 그를 선양하기 위한 전국 학술대회가 전북 정읍에서 열린다.
정읍시는 오는 22일 연지아트홀에서 정읍문화유산연구회가 주최하고 민족문화연구소와 정읍학연구회, 전북대농악풍물굿연구소가 주관하는 '정읍 의병장 민여운 선생 업적선양 전국 학술대회'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민여운(?~1593) 선생은 임진왜란 당시 태인 고현내(현 칠보면) 출신인 정윤근 선생과 의병을 일으켜 김천·함안 전투, 진주성 2차 전투 등에 참전한 정읍의 대표적인 의병장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금까지 제대로 평가되지 못했던 민여운 선생의 업적을 학술적으로 드러내 재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련 학자 5인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먼저 광주교육대학교 김덕진 교수가 나와 '호남 의병과 정읍'이란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다.
이후 ▲광주전남연구원 김만호 책임연구원의 '의병장 민여운 선생의 의병 활동과 그 역사적 의의' ▲민족문화연구소 김익두 소장의 '정읍학의 입장에서 본 의병장 민여운 선생 관련 사료들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 ▲전북대 사학과 박대길 박사의 '의병장 민여운 선생 선양사업의 방향과 방안' ▲유족대표·전 전북도교육청 민득기 사무관의 '유족의 입장에서 본 의병장 민여운 장군' 등 학술발표가 이어진다.
각 학술발표 후에는 지정 토론자와의 개별 토론, 민족문화연구소 김익두 소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민족문화연구소 김익두 소장은 "정읍의 의인 열사들은 우리나라가 풍전등화로 흔들릴 때마다 의연히 들고 있어나 이 나라를 구하는 최전선에서 자신을 초개처럼 불살라 구국의 길에 헌신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제1의 의인의 고장 정읍에는 아직도 우리가 관심을 두지 않아 초야에 묻혀 계시는 수많은 의인 열사들이 계신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드러내 드높이고자 하는 의인 열사는 바로 임진왜란 당시 태인에서 거병하신 의병장 민여운 선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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