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하면 당한다”…추석 연휴 침입 범죄 17%·악성 앱 10% 급증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9. 20. 11:54
추석 연휴기간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범죄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휴가를 사용할 경우 한글날까지 최장 12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라는 점에서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SK쉴더스가 자사의 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2022년 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침입 범죄는 지난해 연평균보다 16.8% 많았다.
또 상주 인원이 없는 무인 매장과 1인 가구들이 밀집한 원룸, 빌라 등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곳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SK쉴더스는 전했다.
온라인 위협도 마찬가지였다. SK쉴더스의 모바일 케어 플랫폼 ‘모바일가드’의 악성 앱·스미싱 유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이 있었던 9월의 악성 앱 탐지 건수는 하반기 전체 평균보다 9.9% 높았다.
추석에는 명절 인사, 택배, 교통법규 위반 안내를 사칭한 스미싱(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과 보이스피싱 공격도 급증했다.
SK쉴더스는 이 같은 명절 범죄 예방을 위해 ▲고귀 귀중품과 현금의 금고 보관 ▲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과 이중 잠금장치 사용 ▲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클릭 금지 ▲ 콜백 유도 문자메시지의 전화번호와 공식 번호 대조 ▲ 개방형 와이파이 사용 자제 등 온·오프라인 보안 수칙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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