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 침하 방지한다…정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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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갑자기 발생하는 지반 침하(싱크홀)를 방지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시는 먼저 공공하수관로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진해와 덕동 등 하수관로 총 2천930㎞에 대해 2025년까지 사업비 137억원을 투입해 기술진단을 진행한다.
창원시는 노후하거나 불량한 하수관로를 적기에 교체 또는 부분 보수함으로써 지반 침하 예방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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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갑자기 발생하는 지반 침하(싱크홀)를 방지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시는 먼저 공공하수관로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진해와 덕동 등 하수관로 총 2천930㎞에 대해 2025년까지 사업비 137억원을 투입해 기술진단을 진행한다.
기술진단은 하수관로 안으로 CCTV를 넣어 내부 상태를 확인하거나 유량 조사를 하는 등 방식으로 진행된다.
창원시는 기술진단 결과를 토대로 하수관로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또 2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총 115㎞)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사업비 1천252억원을 들여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창원시는 노후하거나 불량한 하수관로를 적기에 교체 또는 부분 보수함으로써 지반 침하 예방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창원시는 이밖에 최근 집중호우로 창원 도심 곳곳이 침수된 것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는 하수관로 준설, 장기적으로는 배수설비·저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해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종근 하수도사업소장은 "최근 도심지 싱크홀로 인한 시민들이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공공하수관로 기술진단과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도로 침하 등으로 인한 각종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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