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수 상위 30명, 최근 5년간 8000채 사들여···1조2000억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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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주택 구매 건수 상위 30명이 사들인 전국 주택수가 8000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주택 구매 건수 상위 30명이 사들인 주택(아파트·다세대·단독다가구 포함)은 모두 7996채(매수금액 1조1962억1694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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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주택 구매 건수 상위 30명이 사들인 전국 주택수가 8000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24명은 수도권에 있는 주택만 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주택 구매 건수 상위 30명이 사들인 주택(아파트·다세대·단독다가구 포함)은 모두 7996채(매수금액 1조1962억1694만 원)다. 이 중 24명은 수도권 (서울,인천,경기)에 위치한 주택만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이들이 구매한 주택은 6622채로 매수금액은 1조 457억 8284만 원이었다.
주택 구매 건수 최상위 3명이 사들인 주택 2194채 역시 모두 수도권이었다. 구매건수가 가장 많았던 50대 A씨는 수도권에 있는 주택 792채를 총 1156억 6690만 원에 매수했다. 40대 B씨는 709채 (1151억 8060만 원), 50대 C씨는 693채 (1080억 3165만 원)를 매수하며 그 뒤를 이었다 .
민홍철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수도권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수도권과 지방 간 매수 심리 양극화가 커지고 집값 불안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며 “부동산 투기자들이 수도권 집을 집중적으로 쓸어 담고 있는 만큼 , 다주택자를 위한 퍼주기 정책이 아닌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기조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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