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업 자금 여전히 바닥…'정책금리 인상'이 주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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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둔 포항지역 기업들의 자금 상황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포항상공회의소가 최근 포항지역 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사정과 정책과제 조사 결과, '자금상황이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66.7%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지역 기업들은 어려운 자금 사정 해소를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두어야 할 사항으로 대출금리의 인하(41.2%)를 가장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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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대출금리 인하해야"
추석 명절을 앞둔 포항지역 기업들의 자금 상황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포항상공회의소가 최근 포항지역 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사정과 정책과제 조사 결과, '자금상황이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66.7%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반기보다 힘들다'는 기업이 23.8%, '상반기에 비해 나아졌다'는 기업은 9.5%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비슷하다'는 의견은 48.8%, '나아졌다'는 의견은 25%, '더 힘들다'는 의견은 26.2%였다.
지난해에 비해 자금 사정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매출 감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자금회전 부진, 제조원가 상승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느끼고 있는 가장 큰 금융 애로요인으로는 정책금리 인상(58.7%)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환율불안 지속(21.3%), 담보위주의 대출관행(16%), 어려운 신용보증 이용여건(2.7%), 기타(1.3%)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지역 기업들은 어려운 자금 사정 해소를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두어야 할 사항으로 대출금리의 인하(41.2%)를 가장 많이 들었다.
그 다음으로는 정책자금 지원확대(37.6%), 신용보증 지원확대(9.9%), 신용대출 확대(22.4%), 주식·채권 발행여건 개선(1.4%)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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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박정노 기자 jn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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