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종합박람회 1인당구매력 '1만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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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주기업종합박람회가 악천후로 방문객 수는 전년보다 줄었으나 판매실적은 늘어 1인당 구매력이 1만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올해 박람회에서 100만원이 넘는 실적을 올린 기업체 수가 전체 참가 기업체 수의 50%에 달했고, 이중 250만 원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한 기업체 수는 1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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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수출상담 성과도 도출…박람회 실적 개선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원주기업종합박람회가 악천후로 방문객 수는 전년보다 줄었으나 판매실적은 늘어 1인당 구매력이 1만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2023 원주기업종합박람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원주시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기간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비가 내려 실내행사 방문객 수는 1만1800여 명으로, 지난해 1만6700여 명보다 4900명 정도 감소했다.
반면, 현장 판매금액은 올해 1억1800만원을 기록, 지난해 실적 1억600만원보다 1200만원 올랐다.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이 지난해 6340여 원에서 올해 1만원 정도로 절반 가까이 상당한 셈이다.
여기에 올해 박람회에서 100만원이 넘는 실적을 올린 기업체 수가 전체 참가 기업체 수의 50%에 달했고, 이중 250만 원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한 기업체 수는 18%로 나타났다.
특히 참가기업 중 ‘샘이나 자연과학’은 준비한 한 품목의 물량을 완판, 다른 기업인 ‘단미푸드’도 한 때 치른 라이브 방송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총 1200만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더욱이 이번 박람회에선 30개가 넘는 기업이 수출상담회도 가졌는데, 총 345억 원 규모(126건)의 상담을 했고, 이중 6개 기업이 현장에서 33억 원 규모의 계약 성과를 내기도 했다. 시는 수출상담회에서 이뤄진 상담이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기업종합박람회 참가기업의 만족도 조사결과, 90% 이상의 참가기업이 박람회장의 위치와 시설, 운영 프로그램 등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태영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이번 박람회의 성과분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 내년 박람회는 기업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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