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세권조합 바르게세우기위원회 "검·경 조속히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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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조합 바르게세우기위원회는 20일 "수사기관은 조합비 100억 원 배임과 횡령 혐의 등을 받는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조합장을 조속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 150여 명은 이날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역세권조합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1년 가까이 지지부진하다"며 "이로 인해 사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피해는 조합원들이 고스란히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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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청주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조합 바르게세우기위원회는 20일 "수사기관은 조합비 100억 원 배임과 횡령 혐의 등을 받는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조합장을 조속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 150여 명은 이날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역세권조합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1년 가까이 지지부진하다"며 "이로 인해 사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피해는 조합원들이 고스란히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게다가 조합장은 특정 업체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려 하고 있다"며 "검·경은 조합장과 업체의 유착 관계를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진상규명을 통해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조합은 충북 청주시 KTX오송역 일대 70만 7700여㎡를 환지 방식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조합장과 시행사 대표 등 4명은 조합 계좌에 있던 토지 매매대금 100억 원을 횡령하고, 이를 도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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