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수도권 주택만 792채 1156억원어치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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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6개월간 주택구매건수 상위 30명 중 24명은 수도권에 있는 주택만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건수가 가장 많았던 50대 A씨는 수도권에 있는 주택 792채를 1156억6690만원에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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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6개월간 주택구매건수 상위 30명 중 24명은 수도권에 있는 주택만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대가 수도권에 위치한 주택만 집중적으로 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 다가구) 구매건수 상위 30명이 구매한 주택은 모두 7996채로 매수금액만 1조1962억1694만원에 달했다.
이중 24명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위치한 주택만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이들이 구매한 주택은 6622채로 매수금액은 1조457억8284만원이었다.
주택구매건수 최상위 3명이 구매한 주택 2194채 역시 모두 수도권이었다.
구매건수가 가장 많았던 50대 A씨는 수도권에 있는 주택 792채를 1156억6690만원에 매수했다.
40대 B씨는 709채(1151억8060만 원), 50대 C씨는 693채(1080억3165만 원)를 매수하며 그 뒤를 이었다.
민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수도권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수도권과 지방 간 매수 심리 양극화가 커지고 집값 불안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부동산 투기자들이 수도권 집을 집중적으로 쓸어 담고 있는 만큼, 다주택자를 위한 퍼주기 정책이 아닌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기조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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