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도로+빗물저류조’…이수∼과천 복합터널 2025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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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도로터널과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짓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이는 서울 동작구 동작동(이수교차로)에서부터 경기 과천시 과천동(과천대로)까지 5.61㎞ 길이의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3.3㎞ 길이·저류용량 42만4000㎥의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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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실시협약 후 2030년 개통 목표
국내 최초로 도로터널과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짓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이수~과천 복합터널 건설이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하면서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오는 2030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는 서울 동작구 동작동(이수교차로)에서부터 경기 과천시 과천동(과천대로)까지 5.61㎞ 길이의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3.3㎞ 길이·저류용량 42만4000㎥의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해 소유권을 시에 양도하고, 30년간 시설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추진된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교통 정체와 침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내 최초 다기능 복합터널이다. 동작대로는 상습 정체 구간이고, 사당·이수 지역은 분지라는 지형적 특성상 비가 많이 오면 고지대 빗물이 대거 유입돼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보고 있다.
시는 이번 심의 통과로 동작구(이수교차로)에서 과천시(과천대로)를 직통하는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가 뚫려 시민들의 출퇴근길 통행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사당천 유역 상습 침수지역과 한강을 연결하는 빗물배수터널도 건설되면서 사당·이수 지역 내 저지대 일대에서 발생하는 침수피해를 경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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