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리는 게 재밌어서"… 모형 성기 바지에 넣고 킥보드 탄 30대

임명수 2023. 9.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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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모형 성기를 바지 안쪽에 넣고 전동 킥보드를 타고 다니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40분쯤 김포시 한 거리에서 모형 성기를 짧은 반바지 안쪽에 넣은 채 전동킥보드를 타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 건물 지하 주차장에 숨어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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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
김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새벽에 모형 성기를 바지 안쪽에 넣고 전동 킥보드를 타고 다니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40분쯤 김포시 한 거리에서 모형 성기를 짧은 반바지 안쪽에 넣은 채 전동킥보드를 타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성이 지나가면 입고 있던 티셔츠를 들어 올려 자신의 하체를 보여주며 놀라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 건물 지하 주차장에 숨어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그는 경찰에 “여자들이 놀라는 게 재미있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일반 회사원이고,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해 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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