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주택, 도시맥락 고려한 디자인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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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9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는 그 동안 '모아주택·모아타운 전문가 포럼' 및 '12개 대학이 참여한 대학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활성화 및 디자인 강화 등 다양한 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모아주택의 혁신적인 디자인 강화를 통한 미래주거의 실천의 장으로 활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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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 모아타운 시범지역과 시흥3동 적용사례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는 지난 19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저층주거지에서 건립되는 모아주택이 양질의 주택 뿐만아니라 주거지 경관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그 동안 전문가 TF구성·운영, 전문가 포럼(3회), 대학연계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추진됐다.
현재 모아타운은 70곳이 대상지로 선정됐고, 조합설립이 완료된 모아주택이 본격화되면서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발전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제발표는 지난 8월에 개최됐던 제1회 대학협력 모아주택·모아타운 프로젝트‘ 대학·대학원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하영 숭실대 건축학부생 △한소영 한남대 건축학과생과 △㈜예지학 김진욱 대표 △류인정 ㈜도시流 대표가 맡아 진행했다.
특히, 모아주택 디자인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안) 적용 사례로 면목동 모아타운 시범지역과 시흥3동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을 발표해 향후 모아주택이 혁신적 디자인으로 주거지 경관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안)은 △ 도시적 맥락을 고려한 주동 배치 △개방 및 녹지공간, 가로공간, 입체공간 등 공간구성의 다양화 △입면계획, 발코니 디자인, 단위세대 특화 등 혁신 디자인 적용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모아주택 조성을 도모하고자 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성균관대 김도년 교수가 좌장을 맡고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 및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앞선 주제 발표자 4명을 포함해 △김용호 ㈜제일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부회장 △배웅규 중앙대학교 교수 △유재득 (사)한국건축가협회 유재득 이사가 토론에 참석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모아주택·모아타운 활성화를 위해 주민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심포지엄 개최, 사업시행구역 변경시 변경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동의서를 징구해 사업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안, 모아타운 주민 제안시 동의요건 완화, 사업 초기 자금 등 융자지원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는 그 동안 ‘모아주택·모아타운 전문가 포럼’ 및 ‘12개 대학이 참여한 대학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활성화 및 디자인 강화 등 다양한 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모아주택의 혁신적인 디자인 강화를 통한 미래주거의 실천의 장으로 활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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