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주택 디자인 혁신을 위한 가이드라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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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는 그 동안 '모아주택·모아타운 전문가 포럼' 및 '12개 대학이 참여한 대학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활성화 및 디자인 강화 등 다양한 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모아주택의 혁신적인 디자인 강화를 통한 미래주거의 실천의 장으로 활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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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저층주거지에서 건립되는 모아주택이 양질의 주택뿐만아니라 주거지 경관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그간 전문가 TF구성·운영, 전문가 포럼(3회), 대학연계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추진됐다.
현재 모아타운은 70곳이 대상지로 선정됐고 조합설립이 완료된 모아주택이 본격화되면서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발전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모아타운은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정비방식으로기존 특정 기간에만 신청받았던 공모방식을 올해부터 수시 신청으로 변경하였고, 현재까지 24개 자치구에 총 70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어 관리계획 수립 완료 및 추진 중에 있다.
모아주택은 각종 완화 혜택을 받아 추진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으로 모아주택 정책발표(2022년 1월28일) 이후 현재까지 총103곳(1만6000세대)이 조합을 설립해 추진 중이다.
심포지엄 주제발표는 지난 8월에 개최된 제1회 대학협력 모아주택·모아타운 프로젝트 대학·대학원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하영 숭실대 건축학부생 △한소영 한남대 건축학과생과 △김진욱 예지학 대표 △류인정 ㈜도시流 대표가 맡아 진행했다.
도시계획적 규제가 있는 지역에 모아타운 계획(안)으로 김하영 숭실대 건축학부생은 '산업시설과 공유주거를 활용한 저층주거지 재생계획'을 한소영 한남대 건축학과생은 '기존 도시 조직을 활용한 다양한 위계의 공공공간 계획'을 발표했다.
김진욱 예지학 대표는 '모아주택 디자인 향상'을 주제로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모아주택 가이드라인 TF에서 논의되었던 모아주택의 디자인 가이드라인 적용을 통한 공간구성의 다양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류인정 도시류 대표는 '모아주택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정책제안'을 주제로 모아주택의 도입배경과 서울시 내 추진현황 등을 설명하고 실행력 제고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모아주택 디자인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안) 적용 사례로 면목동 모아타운 시범지역과 시흥3동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을 발표해 향후 모아주택이 혁신적 디자인으로 주거지 경관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안)은 △도시적 맥락을 고려한 주동 배치 △개방 및 녹지공간, 가로공간, 입체공간 등 공간구성의 다양화 △입면계획, 발코니 디자인, 단위세대 특화 등 혁신 디자인 적용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모아주택 조성을 도모하고자 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모아주택·모아타운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 및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는 그 동안 '모아주택·모아타운 전문가 포럼' 및 '12개 대학이 참여한 대학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활성화 및 디자인 강화 등 다양한 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모아주택의 혁신적인 디자인 강화를 통한 미래주거의 실천의 장으로 활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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