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향교서 즐기는 울산시립무용단 '예향'…23일 공연

김지혜 기자 2023. 9. 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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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무용단이 9월 23일 오후 7시 언양향교 잔디 뜰 특설무대에서 '예향' 공연을 연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가을밤 향교에서 즐기는 울산시립무용단의 전통무용과 국악 공연은 한국 정취와 아름다움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향' 공연은 울산시립무용단과 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가 함께 진행하는 기획공연으로, 문화재청의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6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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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무용단.(울산문화예술회관 제공)/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립무용단이 9월 23일 오후 7시 언양향교 잔디 뜰 특설무대에서 '예향' 공연을 연다.

진행과 소리는 울산의 젊은 소리꾼 최진영이 맡아 진행한다.

울산시립무용단은 조선시대 관학인 향교를 활용해 문화재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무용단은 대취타에 맞춰 왕과 왕비 그리고 궁중복식을 입은 의물 행렬을 보여주는 '왕의 행렬'을 선보인다.

이후 한국의 대표 궁중무용인 춘앵무와 태평무를 재구성한 '왕의 뜨락'을 이어 나간다.

이밖에도 ‘남도민요’, ‘부채춤’, 판소리 흥보가 중(中) ‘박타는 대목’이 차례로 이어지며 출강, 소고놀이, 상모돌리기 등이 신명나게 어우러지는 ‘판굿’으로 마무리된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가을밤 향교에서 즐기는 울산시립무용단의 전통무용과 국악 공연은 한국 정취와 아름다움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예향' 공연은 울산시립무용단과 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가 함께 진행하는 기획공연으로, 문화재청의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6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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