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역병 발생 우려…“배수로 정비하고 약제 살포”

[KBS 제주]최근 제주지역에 잇따른 폭우로 출하를 앞둔 감귤에서 역병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로 토양에 있던 병원균이 감귤 나무와 열매를 감염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역병 예방을 위해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역병이 발생한 과원에서는 2차 전염 예방을 위해 감염 열매를 제거하고 약제를 뿌려야 한다고 기술원은 당부했습니다.

나종훈 기자 (na@kbs.co.kr)